민병철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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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운동

Sunfull Movement
1. 선플운동이란 무엇인가요?
선플운동 홈페이지 (www.sunfull.or.kr)
선플 700만, 회원 63만 돌파
인터넷상에서 악플과 왕따를 추방하고, 응원과 소통, 화합과 치유의 인터넷문화 확산을 위한 선플운동은 인터넷 상에서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사실 유포, 욕설 등을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을 달아 사회에 긍정에너지를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전한 비판은 필요하지만 근거 없는 악플이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피해를 주는지를 알게 하고, 또 선플운동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가꾸어 나가자는 것이 이 운동의 목적입니다.
또한, 선플운동은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생명운동인 동시에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하여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사이버 시대의 새로운 정신문화운동입니다.

선플의 영문 표기인 ‘sunfull’은 ‘햇살이 가득한 사이버 세상 (Full of Sunshine)’이라는 뜻이며, 상징 꽃은 해바라기(sunflower)입니다.
2. 선플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실용영어 교육으로 잘 알려진 민병철 교수는 2007년 초, 한 젊은 여가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났다는 보도를 접한 후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민 교수는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는 570명의 대학생들에게 각자 악플로 고통 받는 유명인 10명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을 방문하여 악플을 자세히 읽어 본 다음, 이 사람에게 근거 없는 악플을 달지 말아야 할 이유와 악플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을 달아주고, 그 결과물을 제출하도록 과제를 내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악플이 달린 연예인들의 블로그와 홈페이지에는 순식간에 5,700개의 아름다운 선플이 달리게 되었고, 이 과제를 통해 학생들은 악플 폐해의 심각성과 선플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선플운동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실제로 학생들은 ‘근거 없는 소문과 글들로 상처를 많이 받으셨을 텐데 힘내세요!’, ‘열정적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악플을 단 경험이 있는데 이제부터는 악플을 달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는 등의 선플을 달았습니다.
 그 후에도 젊은이들이 악플 때문에 생명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져, 민교수는 이러한 악플에 청소년들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선플운동을 최초로 창안하여 2007년 5월 23일 ‘선플운동본부’를 발족했습니다. 선플운동에는 탤런트 이순재, 유동근, 정준호, 방송인 서경석, 박지성, 사유리, 수퍼주니어 신동, 2AM 조권, 원더걸스, 미스에이 등 유명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많은 학교와 단체, 기업, 육해공 전군, 지자체 및 기관, 국회 등이 속속 참여중입니다.

선플운동의 뿌리, ‘추임새 운동’

2005년 민병철 교수가 최초로 창안한 ‘추임새 운동’은 선플운동의 뿌리가 되는 운동입니다. ‘추임새’란 국악에서 창하는 사람(singer)에게 흥을 돋우기 위해 고수(drummer)가 ‘얼쑤’, ‘좋다’ 등의 말을 노래 중간에 넣어주는 것을 뜻합니다.
추임새운동이란, 남의 발목을 잡는 대신 응원과 배려를 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정신문화 시민운동으로 선플운동이 이와 같은 맥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추임새운동이 off-line 운동이라면, 선플은 on-line을 통한 추임새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6년 9월 6일, 신한은행에서 직장정신문화운동으로 채택하여 기업 내 칭찬과 긍정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동참하였고, 2007년 1월 29일, 대구 수성구민과 전남 함평군민이 함께 동서화합을 기원하는 2007개의 연날리기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선플운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선플운동은 어떤 효과가 있나요?
2012년 하반기부터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선플운동을 도입했던 울산교육청에서는 언어폭력 피해율이 선플달기운동을 시작하기 前 1차 조사 시 (‘12년 2월) 40.7%에서 선플달기운동을 한 이후 ’12. 10월에는 5.6%, '13. 4월에는 2.0%로 감소되었으며, 선플달기 실시 이후 신체폭행 발생건수는 절반 이하로 감소하여 선플운동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경찰서와 공동으로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에 방문한 1,408명 (남625,여783)의 학생들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50% 이상이 선플달기가 본인의 언어순화와 학교폭력 감소에 도움이 되었고, 선플달기 경험횟수가 많을수록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높아 선플달기가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2011년 선플달기에 참여한 학생 1,081명에 대한 설문 분석 결과 (표본 허용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5%) 선플달기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비속어 사용이 감소하고 논술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2008년에 선플운동 참가자 644명에 대한 설문 분석 결과 선플활동을 하기 전 악플을 달아본 적이 있는 학생은 25.2%였고, 선플활동을 한 후 악플을 쓰는 학생은 3.1%로 악플을 쓰는 학생이 크게 감소하여 선플활동이 인터넷상의 건전한 언어습관 형성에 크게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플달기 참여방법

선플운동 참여 학교에서는 홈페이지에 선플배너를 설치하고, 선플지도교사를 정하여 선플홈페이지의 [선플누리단] 메뉴에서 [학교등록(교사용)]을 신청하면, 학교 선플지도교사에게 해당 학교 학생들의 선플활동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자 모드가 제공됩니다.
학생들은 인터넷 기사나 블로그, SNS의 글을 읽고, 비판이 아닌 근거없는 비방의 댓글에 한하여 잘못된 이유와 자신의 의견을 정성을 담아서 인터넷상에 선플(초등학생 40자 이상, 중학생 50자 이상, 고등학생 60자 이상)을 달고, 그 내용을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의 '선플달기' 게시판에 복사해 넣습니다.
학생들이 단 선플은 지도교사의 정밀 검토를 거쳐 정해진 규정에 부합되는 경우 자원봉사시간이 인정(통상 1시간 봉사시간 인정을 위해 2시간 반 소요)되며, 봉사시간 확인이 불필요한 경우에는 자유롭게 선플달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플달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건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익히게 됩니다.
4. 선플운동본부에서는 어떤 활동을 해왔나요?
선플활동은 크게 선플교육, 선플달기, 선플거리캠페인, 선플공모전의 4가지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2007년 5월 23일 민병철 교수가 선플운동본부를 발족한 이후, 2008년 6월 4일 제주중앙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선플선언식과 켐페인을 전개하여 7천여 개의 학교와 단체에서 63만 명의 회원들이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12월 현재 2천5백여 명의 선플지도교사가 각급 학교에서 선플누리단 지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플운동본부의 제안으로 교육부에서는 건전한 사이버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활동으로 선플달기를 연간 12시간까지 자원봉사로 인정하고 있으며 , 초등학교 4학년 국정 교과서 ‘생활의 길잡이(천재교육, 2013)’와 5학년 ‘국어(미래엔, 2014)’ 지도서에 선플운동을 수록하여 선플캠페인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전국선플릴레이캠페인 (2010)
또한, 2010년 5월 29일~9월4일까지 서울, 호남(광주), 제주, 강원(춘천), 충청(대전), 영남(부산)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선플달기 전국릴레이캠페인을 개최하였고, 같은 해 12월 14일에 ‘100만 선플 달성 기념식’을 개최한데 이어, 2014~2016년에는 서울 강북, 서울 강남, 광주, 대구, 경기, 대전, 전북 등 주요 도시에서 ‘100만 선플 자원봉사단 출범식’을 개최하였습니다.
2007년 11월 7일 국회선플정치선언식을 개최한 이후, 2013년 2월 13일에는 19대 국회의원 300명중 98%인 294명이 선플서명에 참여하여 의원들이 서명한 선플선언문 동판이 국회본관 4층에 전시되어 있으며, 20대 국회의원들도 2017년 5월 현재, 93.6%인 281명의 국회의원이 선플운동에 동참하는 선플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전국 7천여 개의 초.중.고.대학교와 교육청, 경찰청과 검찰청, 육해공군,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기업 등 100 여 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5. 해외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중국 쓰촨성에서 2008년과 2013년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7만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을 때, ‘중국 쓰촨성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를 진행하였고, 2014년 1월 17일에는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올라온 선플 1만여 개를 모아 만든 ‘선플 추모집’을 중국 CCTV에 전달하고, 선플 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중국 야안시 청소년 문화센터 재건기금’을 야안시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손수레 효녀 씨에슈화 모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였고, 추운 겨울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무료로 따듯한 고기국수를 나누어주는 ‘중국 청량 공익국숫집’을 응원하는 선플달기 사이트를 개설하여 1만여 개의 선플이 달린 사이트를 중국 항저우를 방문하여 전달하는 등 양국의 귀감이 되는 인물이나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응원하는 ‘글로벌 선플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의 선플을 받은 중국에서도 2014년 4월 한국의 세월호 침몰사고 때 추모 사이트를 개설하고 5만여 명의 중국 네티즌들이 추모의 뜻을 밝혀 왔으며, 2014년 9월~10월까지 1개월간 중국 인민일보 주최로 ‘중국 10대 선플 선발대회’를 개최하였고, 2015년 5월 20일, 6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SNS 웨이보와 선플운동실천협약을 체결하였고, 5월 20일과 8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네티즌이 참여하는 실시간 ‘햇빛(선플) 토론’을 개최하여 선플관련 토론글들이 6,600만 뷰를 달성했으며, 민병철 교수의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 네티즌 24만명이 팔로우 했습니다. 2015년 12월 16일에는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민병철 교수는 중국 우전에서 개최된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하여, 중국 관영 CCTV 인기프로그램 ‘대담’에서 선플운동을 소개하였습니다.
일본에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으로 2만여 명의 사망자 발생 당시, ‘일본 쓰나미 피해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영상 캠페인’을 개최하였고, 2016년 4월 구마모토현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1만3천여 개의 선플이 올라왔습니다. 2017년 1월 5일, 구마모토현을 방문하여 ‘구마모토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선플사이트 전달식’을 가졌고, 1월 6일에는 ‘한일 선플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하여 한일 의원들이 선플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 외 미국 노던일리노이대학교 총기사건 희생자 추모선플달기 (2008.2.14.),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사건 희생자 추모 선플달기 (2012.12.26.), 호주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2013.11.13.),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2015.4.28.), 미국 기상캐스터 케이티 페링거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을 위한 응원의 선플달기 (2015.8.26.), 프랑스 테러 피해자를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2015.11.16.) 등 선플운동을 통한 글로벌 평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